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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SNS 사과문 올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과거에도 내연남 의심해 대학교수 집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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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직원 폭행 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과문을 내고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모든 보도에 관련해서도 마땅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광역수사대를 추가로 투입한 가운데 새롭게 드러난 폭행 사건을 1일 ‘사건반장’에서 따라가 봤다.

양진호 회장의 사과문이 나왔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렇게 큰 잘못인지 깨닫지 못했다는 말부터 비판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시사 담당의 장희영 교수는 본인 스스로도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약속과 책임을 지겠다는 말에 대해서도 비판이 거세다. 그 책임이 형사책임인지 배상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을 비겁자로 비난하는 것만은 거둬달라는 말까지 하면서 마치 직원들을 걱정해주는 듯한 글도 올렸다.

이날 방송의 패널들은 진정으로 사과를 하려면 SNS에 글 하나 올릴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부터 찾아가서 사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경찰은 양진호 회장이 운영하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이미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폭행과 강요 등을 한꺼번에 묶어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양진호 회장은 2013년 12월경 위디스크 사무실로 본인 아내의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모 대학교수를 불러 지인들과 함께 집단구타를 한 사실도 밝혀졌다.

피해자인 교수는 3년 동안 고민하다 뒤늦게 고소했으나 지인 중 한 사람만 집행유예를 받고 나머지는 무혐의 처분됐다. 그러나 서울고검에서 재기 수사를 명령했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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