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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작지만 굳건한 싱어송라이터란…‘어느 하나 포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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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혜 기자) 에디킴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담은 화보 인터뷰가 공개됐다.

1일 ‘보그 코리아’ 측은 “에디킴이 11월호 ‘보그 코리아’에서 최근 발매한 새 앨범 ‘Miles Apart(마일스 어파트)’ 작업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에 공개된 에디킴의 미니 3집 ‘Miles Apart’는 에디킴이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이별을 테마로 한 에디킴의 20대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에디킴은 3년 9개월 만에 앨범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 “하나하나 에디킴만의 명반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보컬로만 참여하면 더 잘 부를 것 같고, 프로듀싱만 하면 더 잘할 거 같은데 어느 하나 포기가 안 된다. 그래서 앨범 발매가 늦어진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디킴 / 보그 코리아 제공
에디킴 / 보그 코리아 제공
에디킴 / 보그 코리아 제공
에디킴 / 보그 코리아 제공
에디킴 / 보그 코리아 제공
에디킴 / 보그 코리아 제공

그는 이어서 “내 마음에 들고, 대중이 좋아할 것 같고, 에디킴 고유의 감성이 이어지는, 3박자가 맞는 곡을 앨범에 넣고 싶었다”고 전했다.

자신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야망과 열정의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스스로 미국 유학을 결심했고, 최고의 뮤지션이 되겠다는 욕심으로, 아무도 안 시키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연습했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꿈은 꾸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이룰지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편이다. 좀 더 차분해졌다”고 답했다.

가사에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에디킴은 “내 곡은 주관을 담지 않는다. 래퍼들은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얘기를 쓰는데, 나는 그 순간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표현하려고 한다. 이별 중에 ‘이거 역대급으로 슬픈데’라면서 감정을 기억하려고 하고, 휴대전화에 메모하고 가사로 쓰기도 한다”고 밝혀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철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진솔한 그의 인터뷰와 화보는 ‘보그 코리아’ 1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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