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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층간소음’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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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지난 29일 충남 천안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3시 50분께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윗층에 사는 4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A(49)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40대 부부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 뉴시스
경찰 / 뉴시스

 

경찰 조사 결과 40대 부부는 아래층에서 천장을 '툭툭' 치는 소리에 경비실에 신고했고, A씨는 경비실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위층으로 올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40대 부부는 지난 5~6년간 층간 소음 문제로 자주 다퉜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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