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 정창수 소장 “국공립 유치원 예산, 미리 준비돼 있어…세금 더 낼 필요 없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예산 우려를 다소 불식시키는 발언을 했다.

3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국공립 유치원, 얼마면 되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일부 비리 사립유치원 논란에 이어진 국공립 유치원 확충에 대한 예산과 관련,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출연해 의견을 펼쳤다.

정창수 소장은 “돈 문제는 아니다. 지금 국공립을 25%에서 40%를 늘리는데, 앞으로 2022년까지 2천 개 학급을 증설하기로 했다. 매년 500개씩. 그걸 조금 당겨서 내년에 1천 개, 전부다 2천 개를 만들 계획이었기 때문에 돈을 미리 준비가 돼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산계획은 확보가 돼 있는데 시기를 당겨 쓸 뿐이라는 해석인 것이다.

정 소장은 또 “세금을 더 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일부 국민의 우려에 “이 정도 (예산) 규모는 계획됐던 지출이었기 때문에 세금은 더 낼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이걸 못 늘린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나태함 내지는 압력 때문에 미뤄졌다”고 분석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