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영재발굴단’에서 11살 소녀화가 박리엔 양의 고민을 들어봤다.
3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11살 소녀화가 박리엔 양의 고민을 들어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리엔 양은 학교를 가기 싫어한다고 한다. 미술영재가 가장 싫어하는 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미술시간이다. 미술시간에 가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주변의 작은 것에도 관심과 애정을 쏟는 박리엔 양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것에 비해 박리엔 양은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있었다. 미술시간이 끝나갈 무렵에 박리엔 양이 겨우 그린 그림은 주제와 전혀 맞지 않는 우주 그림이었다.
박리엔 양은 주제를 받으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하얘지고 힘들다고 밝혔다. 박리엔 양의 엄마는 딸이 공교육 안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공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뛰어난 재능이 꺾어지는 가장 흔하면서 강력한 요소가 경쟁과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리엔 양이 혼자만의 세계가 강하기 때문에 개성 강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거다, 하지만 혼자만의 세계가 강하다고 해서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딸을 이대로 놔둘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