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토픽] 역대급 컴백 라인업, 11월 가요대전…엑소-워너원-트와이스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 컴백이다.

연말을 앞둔 11월, 그룹부터 솔로까지 컴백을 예고한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엑소, 워너원, 비투비 등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보이 그룹부터 10번째 신곡으로 또 한 번 히트 정조준을 노리는 트와이스까지.

차트 경쟁은 치열해진 전망이지만,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11월이 될 듯 하다.

#엑소-비투비-워너원

스타트는 엑소(EXO)가 끊는다.

엑소는 오는 2일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를 통해 돌아온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이후 약 1년여 만에 완전체 컴백이다.

현재 앨범 선주문량 역시 110만장을 돌파,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해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한다.

비투비는 12일 스페셜 앨범 ‘HOUR MOMENT’로 컴백한다. 지난 8월 입대한 서은광의 부재로 6인 체제로 활동 중인 비투비의 첫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비투비는 서은광의 목소리가 담긴 선공개곡 ‘Friend’를 발표해 아쉬움을 달램과 동시에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로 차트, 음악방송 등에서 호성적을 거둔 이들이기에 이번 신곡 역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워너원은 19일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앨범명은 ‘1¹¹=1’. 이번 앨범은 그간 워너원이 선보인 연산 시리즈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신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된 워너원의 활동 종료 날짜는 오는 12월 31일. 사실상 첫 정규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트와이스-구구단-러블리즈

트와이스는 신곡 ‘YES or YES’를 통해 10번째 히트 정조준을 노린다.

올해 트와이스는 그야말로 ‘열일’했다. 이번이 2018년 세 번째 컴백이다.

지난 4월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와 동명 타이틀곡, 7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의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에 이어 오는 11월 5일 신보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

발표 곡마다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물론,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이제는 국민 걸그룹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트와이스가 이번 컴백으로 어떤 모습을 선사할 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구구단은 6일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Act.4 Cait Sith’이후 9개월 만의 신보다.  

공백 기간동안 개별 및 유닛 활동에 주력해 온 구구단 멤버들은 9개월 만에 컴백으로 반가운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하지만, 컴백에 앞서 막내 혜연이 팀 탈퇴를 선언해 이번 컴백부터는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

러블리즈 역시 26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미 녹음, 자켓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여름 한 조각’으로 청량한 매력을 선사한 러블리즈가 어떤 콘셉트와 음악으로 돌아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핑크 제니-샤이니 키-위너 송민호

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어진다.

올해 ‘뚜두뚜두’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블랙핑크의 제니는 12일 첫 솔로곡 ‘SOLO’를 발표한다. 작사, 작곡에 테디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솔로 첫 주자로 나서는 제니에 이어 다른 멤버들 역시 솔로곡을 이어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니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되는 블랙핑크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샤이니 키도 솔로 가수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키는 6일 디지털 싱글 ‘Forever Yours’(포에버 유어스)를 공개하며, 11월 중 정규 앨범 역시 발매할 계획이다.

솔로 데뷔곡 ‘Forever Yours’에는 소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매력적인 곡을 탄생시켰다는 후문.

위너의 송민호는 26일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앨범명은 ‘XX’. 누구에게나 다양한 해석으로 그 의미에 제한이 없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송민호의 아이디어다.

위너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걔 세’를 비롯해 4월 발매된 위너 정규 2집에 담은 솔로곡이자 자작곡인 ‘손만잡고 자자’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펼쳐 온 송민호가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브랜뉴뮤직의 듀오 MXM이 7일 스페셜 싱글 ‘ONE MORE’를 발표한다. 원조 섹시 디바 채연 역시 12일 3년 6개월만의 신곡으로 오랜만에 대중을 찾으며, 실력파 보컬 그룹 노을은 5일 미니앨범 ‘별’을 발표해 겨울의 초입을 촉촉하게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