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7개 정당-시민단체 “선거제 개혁 필요…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8.10.31 15:51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정부 여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외 7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31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민중당·노동당·녹색당·우리미래당 등 7개 정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선거제도 바꿔 정치를 바꾸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자!’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촛불 민심을 반영하는 정치적 역사적 결단과 국회 운영을 주도하는 거대 양당의 진취적 태도의 변화”라며 “선거제 개혁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1인 시위, 온라인 행동 조직으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이 자리에 참석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다음 선거에서 과반수를 절대 얻지 못한다. 다당제는 현실”이라며 “현실을 제도화하고 우리나라 정치가 국회와 합의해서 내각이 중심되는 정치를 펴나가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에도 “지금과 같은 단순 다수제로 1당, 2당이 될 것 같나”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평양에서 이해찬 대표가 ‘우리 사회가 너무 보수 편향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이 필수적’이란 이야기와 함께 서울에 오면 선거제도 개진에 매진하자는 결의를 했다”며 “김병준 대표도 노무현 대통령을 모신 분이다. 노 대통령은 퇴임 후에 ‘대통령 한 번 하는 것보다 선거제를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도 국회 대표 연설을 통해 선거제도 개혁에 앞장설 것을 역설했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치주인은 국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실제 국민이 정치의 온전한 주인이 아니다”라며 “민심 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이 곧 정치개혁이고, 이를 해내는 게 국민의 삶을 온전히 받아 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개특위가 전국민의 이름으로 힘을 받고 결단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새 정치적 대전환기를 얻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