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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돌아온 추상미 감독, “산후 우울증이 국제적 책임자로 가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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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돌아온 추상미 감독이 출현했다.

추상미 감독은 앞서 2편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고 이번 영화가 3번째 작품이다. 단편 영화들은 국제영화제 경쟁작에 진출했다.

1951년 한국전쟁 중에 생긴 고아 수천 명이 러시아, 헝가리, 루마니아, 동독, 몽고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당시 김일성이 인도적 차원으로 결정한 것이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폴란드로 간 1500여 명의 고아들과 폴란드의 프와코비체 양육원 교사와 의사 등의 발자취를 따라간 다큐멘터리다.

추상미 감독은 3년 동안 취재하고 소설과 단편 영화까지 제작했던 폴란드 전 기자와 함께했다고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추상미 감독은 산후 우울증을 겪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영화들에 나오는 아이들이 모두 내 아이들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북한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흙먼지를 쓰고 흙 뿌리를 캐러 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추상미 감독은 곧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2014년 가을이었고 1년 반 동안 시나리오를 썼다. 폴란드로 가서 취재를 한 뒤 시나리오 작가 겸 상업영화 감독을 할 생각이었으나 폴란드 현지 교사들의 연세가 너무 많아 마음이 급해졌다. 폴란드로 간 고아들의 기록을 빨리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이다.

결국 산후 우울증에서 국제적 책임자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던 것.

추상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며 관객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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