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외부자들’에서 조두순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자 진중권 교수가 형을 다 받고 나온 전과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30일 채널A ‘외부자들’은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향한 국민적 분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심신미약 재범률에 대해 논의가 이어지자 박혜진 아나운서는 “당장 2020년에 조두순이 출소를 한다는 거 아니겠나. 그것도 감형을 받아서 일러진 거다. 그 불안감이 굉장히 심하다. 피해자는 물론이고 그 사건을 지켜봤던 일반 시민들도 (공포감이) 굉장하다”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봐야 한다. 조두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기 때문에 그런 공포감이 있지만은, 일반적인 재소자들이 일단은 형을 받고 나왔으면 그걸로 된 거다. 자기가 지은 죄를 씻은 거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계속 그런 사람들을 편견의 눈으로 보고 사회적으로 통합하는 것을 거부할 경우에는 그 사람들이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널A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