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소년에서 남자로”…원포유(14U), K팝에 라틴 접목해 글로벌 시장 노린다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이제 내게 빠져들 걸 걱정 말고 그냥 그렇게 내 손을 꼭 잡아”(‘VVV’)라며 사랑에 빠진 소년을 대변하던 원포유(14U)가 “잔잔한 가시밭길을 뛰쳐가 난 단단한 벽이 있어도 뚫고가”(‘나침반(N.E.W.S)’)라고 외친다. 열네 명의 소년들이 180도 다른 다크 카리스마에 라틴을 가미해 성숙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돌아왔다. 

원포유(14U) / 백곰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원포유(이솔,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율,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나침반(N.E.W.S)’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당신을 위한 단 하나’를 의미하는 원포유는 지난해 7월 데뷔 앨범 ‘VVV’로 출사표를 던졌다. 원포유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균 신장 180cm의 카리스마 넘치는 X팀과 귀여움을 강조한 L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차세대 K팝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공개된 신곡 ‘나침반’은 고통뿐인 사랑에 끝없이 다치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상처마저 아름답게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담아냈다. 스패니쉬 플라멩코 기타의 서정적인 선율과 현대무용 작품을 보는 듯한 안무가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특히 도혁, 로우디, 세진, 현웅이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도혁은 “슬픈 사랑 노래를 콘셉트로 여러분 앞에 찾아뵙게 됐다. 기존에 보였던 밝은 이미지와 다른 콘셉트다. 막내 경태가 내년이면 성인이 된다. 그래서 멋있는 콘셉트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리더 이솔은 “콘셉트를 달달 외워서 소개하는 게 식상하게 들릴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기타 소리가 많이 들어가있다. 듣기에 라틴스럽기도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고통뿐인 사랑 속에서 상처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한 남자의 열정을 표현한 곡이다. 가사를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웅은 “라틴팝과 K팝을 접목시켰다. 최다 인원이 선보이는 라틴팝이기에 더 새롭고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원포유(14U) / 백곰엔터테인먼트

소년미를 중심에 내세운 첫 데뷔 싱글 ‘VVV’부터 재치 넘치는 노랫말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더해진 싱글 2집 ‘예뻐지지마’까지. 원포유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청량돌’로 자리매김했다. 

8개월 만에 정반대의 콘셉트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서 영웅은 “‘VVV’부터 귀엽고 청량하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180도 바꿔서 섹시하고 치명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팬분들이 거부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티저가 공개된 후 반응을 보니 좋아해주시더라. ‘노래가 중독적이다’ ‘춤도 기대된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리오는 “전과 다르게 더 많이 준비했다. 이번 앨범은 ‘도전’과 ‘새로운 도약’이 아닌가 싶다”고 정의했다. 

원포유는 공식 SNS를 통해 타이틀곡 ‘나침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낸 원포유는 수중 촬영까지 감행하며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수충 촬영에 처음 도전해 봤다고 밝힌 영웅은 “무서웠다. 특히 숨 참는 게 두려웠는데, 촬영에 들어가니 멤버들과 물놀이하는 느낌이더라. 오랜만에 물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바꼈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은재는 “촬영 당시 날씨가 추워지는 단계로 바뀌는 시기였다. 추운 날씨에 바닷가에서 촬영하니 힘들었지만 열정을 갖고 임했다”며 “눈에 다래끼가 나서 걱정했는데 약을 먹고 안약을 넣으니 바로 낫더라. 걱정없이 촬영했다”고 웃어보였다.

원포유(14U) / 백곰엔터테인먼트

14명의 멤버로 구성된 원포유는 많은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솔은 “열네 명이라는 최다 인원으로 활동 중인데,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단점은 단체로 움직이면 대형차 두 대에 나뉘어 타고 다닌다. 항상 이목이 집중되더라. 멤버가 많다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 막내 경태를 놓고 온 적도 있다. 항상 인원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표님이 좋은 숙소를 얻어주셨다. 이전 숙소에는 화장실이 1개였다. 화장실 사용 시간이 길어서 막내들이 불편했을텐데 숙소를 옮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주는 음악 활동을 하며 듣고싶은 평가에 대해 “현재 가장 듣고싶은 칭찬은 ‘이 친구들 착하다’ ‘인성이 바르고 순수한 친구들이더라’는 말이다. 앞으로 늘 최선을 다해 무대에서 아낌없이 끼를 발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나침반(N.E.W.S)’을 발매한 원포유(14U)는 오는 11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