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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On Joo Wan), “최민수에게 지지 않을 것”…‘칼과 꽃’ 제작발표회 현장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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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온주완이 드라마에서 남성미를 드러낸다.

7월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민수, 엄태웅, 김옥빈, 온주완, 이정신 등이 참석했다.

앞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로 어필 해 왔던 온주완은 이번 드라마 '칼과 꽃'에서 수염도 붙이고 머리를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등 남자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온주완 / KBS


이날 온주완은 "현대 남성들의 얼굴에서 볼 수 없는 선이 나올 것 같다"며 "표정 등에서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덕분에, 남성다움이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드라마 '칼과 꽃'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픔이 있는 왕족으로 피해의식과 자격지심이 있는 역할이다. '연개소문(최민수 분)'이 보좌관 자리에 앉혀주지만 다시 연개소문을 치려는 야심도 있다"며 "로맨스 없이 남자들과 주로 부딪힐 것 같다. 남성미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카리스마 있는 선배인 김영철, 최민수 등에게 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극 중 '영류왕(김영철 분)'의 동생인 태양왕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무영(김옥빈 분)'과 가까이 지낸 사촌 오빠 '장' 역할을 맡았다.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으로 즉위한다.

한편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칼과 꽃'은 642년 고구려에서 '연개소문(최민수 분)'과 노비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 '연충(엄태웅 분)'과 원수지간인 '영류왕(김영철 분)'의 딸 '무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증오와 사랑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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