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언더나인틴’ 정창영 PD가 57명 참가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소속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 김소현, EXID 솔지,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 슈퍼주니어 은혁, 정창영 PD, 임경식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는 MC 김소현부터 보컬 파트 크러쉬와 솔지, 랩 파트 다이나믹 듀오, 퍼포먼스 파트 슈퍼주니어 은혁, 황상훈이 디렉터로 참여해 총 57명의 보컬, 랩, 퍼포먼스 참가자들을 만난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언더나인틴’에서는 참가자들의 소속사를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정창영 PD는 “프로그램에 기획사의 연습생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제가 2008년도부터 음악 프로그램을 쭉 해오다 보니 소속사 이득이란 게 있더라. 인센티브가 작용한다”며 “어느 소속사 연습생, 출신이라고 하면 ‘실력 좋겠지, 잘생겼겠지’ 하고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다.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소속사를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러 소속사를 안 밝혔다기보다는 친구들에게 공평한 주기를 위한 거다. 대형 기획사 출신 연습생이라고 하면 팬덤이 몰리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다 제외하고 노래, 랩, 춤을 잘 하는 57명이 있으니 이 친구들을 똑같은 시선으로 공평하게 봐주길 원했다”며 “첫인상에 대한 선입견을 안 가지게 하기 위해 소속사, 어디 출신 연습생, 개인 연습생이란 걸 다 배제시키고 나이와 이름만 가지고 승부를 거는 게 ‘언더나인틴’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MBC ‘언더나인틴’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