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일부 정답이 적혀 있는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쌍둥이 자매 측은 공부하기 위해 검색용으로 저장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성적까지 모두 조사하겠다고 경찰이 밝힌 가운데 추가적으로 제기된 의혹을 30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것을 복구해 보니 동생의 것에서 영어시험 문제의 정답이 메모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는 시험 공부 과정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대목을 저장한 것이라고 하지만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된 메모 내용은 시험 전에 입력된 것이었다.
쌍둥이 자매 측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교무부장 아버지를 통해서 휴대전화로 건너간 증거가 명확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답 메모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30 16: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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