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기업 역외채권 발행 주관 성공…“현지 법인이 발굴한 딜 기반”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기업의 역외채권 발행 주관에 성공했다.

30일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기업의 역외채권 발행을 성공리에 주관했다며 국내 증권사가 외국 기업의 글로벌 채권 발행을 주관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한금투는 “이번 채권 발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발굴한 딜을 기반으로 했다"며 “발행구조를 설계하고 신한은행과 신한금투 홍콩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채권을 프랑크푸르트 채권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계와 중국계 기관투자자까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한금투는 리조트 운영업체의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빙과업체 기업공개 제지업체의 280억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하는 등 현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