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저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긴밀한 한미공조를 토대로 비핵화·남북관계의 선순환적인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통화에서 강 장관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날 오전 접견한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북미 후속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한미 간 대북공조를 지속해나가자고 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방안, 대 이란제재 예외 인정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강 장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계획과 관련 그간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환기하며, 우리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이 예외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최대한의 유연성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의 입장에 유념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30 01: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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