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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팩트인스타’ 김도아-김초연-고유진-윤해솔, 추위도 날려버린 마법의 120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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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네 소녀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공개 스튜디오를 찾은 수많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따스한 열기를 더했다. 

고유진-김초연-김도아-윤해솔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29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tbs 오픈스튜디오에서 tbs ‘팩트인스타’ 김도아, 김초연, 고유진, 윤해솔 편 공개 녹화가 진행됐다. 

김도아, 김초연, 고유진, 윤해솔은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48’(이하 ‘프듀’)에서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펼쳤지만 아쉽게 데뷔조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정식 데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날 정식 녹화에 앞서 네 사람은 “떨린다”고 수차례 내뱉으며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설렘으로 가득 찼던 현장 분위기는 이내 달아올랐다. 

대표곡 ‘내꺼야’ 음원이 흘러나오자 무대에 자리해 칼군무를 선보인 김도아, 김초연, 고유진, 윤해솔. 청량한 템포와 화려한 EDM 사운드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히 ‘흥도아’ 김도아는 떨어지려는 마이크를 양 손으로 잡아가며 6배속 댄스를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도아, 김초연, 고유진, 윤해솔은 숨겨뒀던 입담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은 물론, MC 준까지 사로잡았다. 

10대의 마지막을 ‘프로듀스 48’과 함께한 고유진은 “열아홉을 ‘프듀’로 끝내다 보니 드디어 끝났구나 싶으면서 섭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도아는 탈락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 덕분에 훌훌 털고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감사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유진과 김초연은 ‘우정 반지’까지 맞출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김초연은 “유진 언니를 ‘프듀’ 촬영할 때 처음 봤다. 학교에서 이렇게 예쁜 언니를 본 적이 없었다. 유진 언니가 한림예고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고유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고유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고유진은 “초연이의 성격이 이런 줄 몰랐다. 처음 봤을 때는 냉미녀 같고 털털했는데 성격이 너무 잘맞더라”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 들어오는 사람마다 너무 예쁘더라. 예쁜 사람 옆에 예쁜 사람이 있어 당황스러웠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이후 직접 작성한 프로필을 토대로 개별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녀들의 자화상과 함께 그림 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먼저 매혹적인 걸크러시의 대명사 고유진은 자신을 ‘블록베리 언니’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에게는 수많은 별명이 있다. 그 중 ‘블록베리 언니’라는 별명을 초연이가 지어줬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요즘에는 추워서 잘 안 타고 있다. 타다가 감기가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유진은 곧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킥보드를 타며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개인기로 ‘몸으로 말해요’를 꼽은 고유진은 즉흥 연기를 펼치며 무한 매력을 뽐냈다. MC 준이 제시하는 여러 상황을 센스 있게 대처했한 고유진은 “장난기가 많은 편이다”며 “소질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내 고유진은 걸크러시를 벗어 던지고 ‘청순’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청순 콘셉트에 도전해 보고싶었다. ‘너에게 닿기를’ 춤이 너무 예쁘더라. ‘루머’ 연습을 ‘너에게 닿기를’ 팀과 함께 같은 연습실에서 했다. 쉬는시간에 옆에서 배웠는데 괜찮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애교 3종 세트를 선보인 고유진은 반전 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초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김초연. 그는 처음 도전하는 공개 촬영이었지만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았다. 시종일관 성실한 태도로 촬영에 임하는 김초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초연은 “별명이 ‘초랑우탄’이다. 방송에서 오랑우탄 개인기를 한 이후로 많이 불러주셨다”며 생생한 정글 사운드를 배경으로 오랑우탄 흉내를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콘셉트 평가 경연곡 ‘1000%’처럼 상큼하고 청량한 분위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초연은 “노래방 최애곡은 ‘렛 잇 고(Let It Go)’다. 오늘 엘사 같은 옷을 입었다. 영화 ‘겨울왕국’을 많이 봐서 엘사 캐릭터에 빠졌다”며 한층 더 성숙해진 보이스로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듀’ 촬영 중 탐났던 경연곡으로 ‘루머(Rumor)’를 꼽으며 “‘루머’가 저에게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초연은 고유진과 함께 ‘루머’ 무대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윤해솔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윤해솔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세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음색 천재’ 윤해솔이었다. 그는 ‘프듀’ 출연 당시 AKB48 ‘하이텐션’, 보아 ‘메리크리’ 무대에서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낸 바. 모창을 개인기로 꼽은 윤해솔은 린의 ‘시간을 거슬러’, 수란의 ‘오늘 취하면’부터 박효신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윤해솔은 “별명이 ‘맥반석’이다. 사실 동생이 불러주는 별명이다. 화장을 지우고 나왔을 때 맥반석 계란과 똑같이 생겼다고 하더라. 팬분들이 지어주신 별명이 아직 없어서 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해솔은 과거 모델학을 전공했던 경험을 되살려 세트를 누비며 런웨이 워킹을 선보였다. 8등신 비율과 독보적인 미모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2003년생 막내 김도아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 4차원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김도아는 ‘뚜어’ ‘퀸도아’라는 별명에 대해 “별명은 뚜어다. 중국 이름이 진뚜어다. 회사 식구분들이 매니저, 실장님, 대리님, 팀장님까지 모든 회사 식구분들이 ‘뚜아야’라고 하면 ‘네’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퀸도아’는 제가 좋아해서 쓴 별명이다. 무대를 할 때마다 댓글에 항상 이런 댓글이 달려있어서 좋아한다. ‘퀸도아 만세’라고 댓글 한 번만 써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도아는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그래비티(Gravity)를 열창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파워풀한 왁킹 댄스와 스웨그 가득한 래핑을 펼쳐 뜨거운 함성을 이끌기도 했다. 

김도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도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뿐만 아니라 김도아는 안무 트레이너에게 영상 편지를 쓰고싶다며 엉뚱한 매력을 뽐내기도. 그는 “선생님이 해주신 멋진 안무로 언니들과 열심히 해서 유튜브 계정에 영상도 올렸다. 왁시, 정시연 선생님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네 소녀들은 촬영 소감을 전하며 약 120분의 스튜디오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고유진은 “이런 오픈 스튜디오는 처음이다. 저를 조금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신나게 했다. 감기에 걸려서 노래를 못한 게 아쉽지만 다음에 불러주시면 더 잘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아는 “첫 출연인데 맛있는 야식도 주시고, 예쁜 언니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도 또 불러주시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뷔를 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초연은 “유튜브에서 챙겨보던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다. 팬분들도 와주셔서 신기하다. 다음에 또 불러 주신다면 그때 더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윤해솔은 “추운데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tbs ‘팩트인스타’ 김도아, 김초연, 고유진, 윤해솔 편은 오는 11월 9일 저녁 8시 tbs 어플리케이션, tbs TV SN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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