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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혼란’ 스리랑카서 폭력사태 발생…총기 발포에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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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스리랑카에서 갑작스러운 총리 해임으로 빚어진 정국혼란이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면서 3명이 부상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최근 전격 해임된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내각에서 석유장관을 맡았던 아르주나 라나퉁가 전 장관이 이날 콜롬보 소재 국영 실론 석유 회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들어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총을 발사,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라나퉁가 전 장관을 인질로 잡으려고 시도하자 그의 경호원들이 이들에게 실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콜롬보에 있는 총리 관저 밖에 있는 모습 / AFP=연합뉴스
콜롬보에 있는 총리 관저 밖에 있는 모습 / AFP=연합뉴스

 
스리랑카에서는 시리세나 대통령이 지난 26일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을 새 총리에 임명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7일에는 새 총리 임명에 따라 기존 내각은 해산됐다고 선언했다.
 
AFP통신은 이번 사건은 위크레메싱게 총리 해임 이후 나온 첫 폭력사태라고 전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015년 3선을 노리던 라자팍사를 누르고 5년 임기의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후 시리세나 대통령과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연정을 꾸려 정부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양측은 경제 정책과 국정 전반에 관해 심각한 이견을 노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번 해임이 “위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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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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