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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명동항서 레저보트 침몰…승선원 4명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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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8일 낮 12시 54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0.31t급 레저보트 A호(선장 김모·38)가 방파제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호가 바다에 침몰했으나 선장 김씨 등 승선원 4명은 육상으로 탈출했다.
 
A호는 이날 오전 9시께 진해구 수치항을 출발해 인근 해상에서 낚시하다가 기상이 좋지 않아 귀항하던 중 명동항을 지나다가 갑자기 엔진이 꺼져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이후 명동항까지 밀려와 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으나 육상과 인접해 승선원들은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해 A호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가 명동항 바로 앞 해상에서 고장 나 승선원들이 방파제를 통해 무사히 육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승선원들은 다친 곳이 없고 레저보트 침몰에 따른 기름 유출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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