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자신의 꿈을 좇아 또래와 다른 삶을 사는 아이돌들의 인간적인 고민과 그 활동을 마친 후 겪게 되는 현실적 고민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28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아이돌이 사는 세상 - 무대가 끝나고…’ 편을 방송했다.
조명이 켜진 무대 위 화려한 주인공이 되기까지, 무대 아래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 아이돌과 아이돌 지망생들. 그들은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다고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 들어보기 위해 ‘SBS스페셜’ 제작진은 HOT 토니, 씨야 남규리, 애프터스쿨(오렌지캬라멜) 리지, 엠블랙 천둥, 카라 영지, 달샤벳 수빈, 지샵(G#) 장성민 쇼호스트 등을 만나보았다.
9년 만에 아이돌이라는 꿈을 포기하고 현재 쇼호트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민 씨는 자신의 실패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아이돌 지망생들이 미처 예상치 못했던 현실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민 쇼호스트는 “(동방신기와)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대기실을 사용하고 똑같이 데뷔했는데 갑자기 동방신기는 따로 개인 대기실을 쓴다.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없었겠구나’라는 생각이 지금 든다. 그런데 쉽게 놓을 수가 없다. 그 진짜 실낱같은 구멍이 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렇지, 들어가면 너무 크다. 안쪽 세상은”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민 쇼호스트는 지난 2004년 지샵 1집으로 데뷔했고, 이후 ‘소속사가 망했어요’라는 곡의 주인공으로 화제의 UCC 스타로 떠오른 바 있는 인물이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