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최근 태풍을 겪은 부산 해운대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8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해운대, 또 다른 이야기 - 태풍의 길목’ 편이 방송됐다.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 남서쪽으로 중심으로 한반도를 스쳐갔다. 고층 아파트, 빌딩, 특급호텔로 둘러싸인 인구 40만의 큰 도시인 해운대는 2년 전 이맘때 지나간 태풍 ‘차바’의 기억으로 인해 잔뜩 긴장한 채 각자의 위치에서 그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에 앞서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에, 부산광역시는 그 며칠 전부터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가며 태풍의 습격에 차분히 맞설 준비를 시작했다. 해운대구청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구청 직원 384명의 인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박찬민 부구청장은 당시 “2016년도에 태풍 차바가 지나갔는데 그때도 상당한 피해를 끼쳤다. 저희는 그 정도 규모로 보고 있다. 그래서 상당히 긴장이 되고 (해운대가) 해안선을 쭉 끼고 있고 그래서 계속 대책회의를 하고 현장에도 직원들을 내보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