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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2주년 맞이 행사 일주일간 개최…사진전·음악제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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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2016년 10월 29일 시작된 촛불집회 2주년을 맞았다. 

이어 그날을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서울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28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8∼29일 일반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촛불집회 사진 1천200여장을 선보이는 '시민이 기록한 촛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전에 미리 공모하지 못했더라도 즉석에서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해 전시에 반영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전이 열리는 동안 촛불혁명출판시민위원회·노란리본운동·참여연대·평화철도·민족작가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하는 광장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28일 오후 5시에는 집회·시위 때마다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린 노래를 선보이는 '저항음악제'가 열린다. 문진오, 방기순, 안계섭, 김가영 등 민중가수들이 유명 저항가요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처음 밝힌 지 꼭 2년이 되는 29일 오후 7시에는 촛불집회 2주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는 박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 팀장이 진행을 맡아 '나의 촛불' 행사가 열린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는 '촛불 이후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을 주제로 시민 포럼이, 다음 달 2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는 '촛불혁명 이후의 민주주의-한국민주주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세계에 유례없는 민주주의의 역사가 된 2016∼2017년 촛불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축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촛불의 과제를 풀어나갈 동력을 모으는 자리가 되고,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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