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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이아이피’, 이종석의 첫 악역 도전에도 관객수 130만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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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장동건, 김명민, 이종석, 박희순 등 쟁쟁한 주연들이 출연한 19금 영화 ‘브이아이피’가 130만으로 흥행 참패를 맛봤다.
 
‘브이아이피’는 2017년 8월 개봉한 영화로 북한에서 온 VIP를 놓고 벌어지는 국가 권력 기관 간 암투를 다뤘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기획 귀순자’를 수면 위에서 다룬 영화이기도 하다.
 
‘기획 귀순자’는 냉전 시대였던 80-90년대 초 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많았으나, 최근에는 공개적인 ‘기획 귀순’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
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

특히 ‘브이아이피’를 통해 생애 첫 악역으로 변신한 이종석에게 박훈정 감독은 과장된 연기가 아닌 눈 앞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심드렁한 반응과 나른한 듯한 표정을 주문했다. 

이종석은 첫 악역연기는 관객들에게 섬뜩함을 안기며 호평받았지만 흥행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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