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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직 총장 재임 시 직원채용 비리 혐의 징역형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10.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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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총장 재임 시절 직원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청권의 한 대학 전직 총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6일 모 대학 노동조합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김진환 부장판사는 25일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이 대학 총장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이 대학 직원 B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김 판사는 “직원을 채용하면서 공정하게 인사업무를 수행해야 하나 피고인의 독단적 결정으로 공정성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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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이 대학 노조는 “A씨가 총장으로 근무할 당시 채용된 2명의 직원이 최소한 자격 조건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A씨가 외부 청탁을 받아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노조 측은 “당시 대학과 법인 측은 대학발전자문위원회가 추천한 우수한 직원을 채용한 것이라며,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지속해서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직원노조지부장은 “A씨가 총장으로 일할 때 직원에게 막말과 갑질을 일삼아 당시 30%가량의 직원이 학교를 떠났다”며 “노조가 제기한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고, 이에 대한 정당한 판결이 내려져 당연한 죗값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직원 전체 회의 등 공개석상에서 막말과 욕설 등을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7월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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