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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25 뚫고 추락…끝없는 하강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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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코스피지수가 2030대를 뚫고 연저점을 경신하며 끝모를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3.30)보다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에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 2023.78까지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3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5.51포인트(1.72%) 내린 2027.79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29억원, 79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56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3.6%), 서비스업(-3.53%), 화학(-3.45%), 의료정밀(-3.09%), 비금속광물(-2.7%), 의약품(-2.05%), 기계(-1.93%) 섬유의복(-1.7%) 등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3.38%), 보험(0.73%), 운수장비(0.54%), 금융업(0.14%)는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15%), 셀트리온(-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5%), LG화학(-5.60%), SK텔레콤(-2.2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1.36%), 포스코(0.57%)만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6.84) 대비 7.53포인트(1.10%) 오른 694.37에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 670대를 뚫고 665.54까지 내려갔다. 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 대비 21.10포인트(3.07%) 내린 665.74을 가리키고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1억원, 2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5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5%)와 신라젠(-1.85%), CJ ENM(-4.46%), 포스코켐텍(-0.14%), 바이로메드(-1.53%), 펄어비스(-1.79%), 스튜디오드래곤(-2.69%) 등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이치엘비(0.10%), 나노스(6.88%)만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표한 3분기 ‘깜짝 실적’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01.13포인트(1.63%) 상승한 2만4984.5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9.47포인트(1.86%) 오른 2705.5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09.93포인트(2.95%) 상승한 7318.34로 장을 닫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미 증시는 견고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이는 한국 증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이탈리아 이슈가 완화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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