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얼마 남지 않은 2018년의 하반기를 장식할 영화가 있다.
다양한 영화들 중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을 알아보고자 한다.
바로 영화 ‘여곡성’과 ‘국가부도의 날’이다.
‘여곡성’
영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영화에는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 최홍일 등이 출연한다.
서영희는 가문의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스릴러 장르에서 열연을 펼쳐왔던 서영희가 ‘여곡성’으로 돌아온 것이다.
서영희는 “리메이크작이기에 더 부담도 되지만, 또 다른 신씨 부인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새로운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이핑크(Apink) 멤버인 손나은은 의문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 역을 맡았다.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공포 영화를 택한 손나은은 “공포 장르는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여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속 손나은은 의심스러운 집으로 발을 들이게 되고, 점차 주체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변화하는 옥분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국가부도의 날’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에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과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Vincent Cassel)이 출연한다.
김혜수는 모두가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이야기할 때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 부도의 위기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유일한 인물 ‘한시현’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질 정도로 가슴이 뛰는 느낌이었다. 한시현 같은 사람이 좀 더 많았다면 과연 우리가 그런 불행을 겪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혜수는 독보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분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예정이다.
유아인이 연기할 ‘윤정학’은 국가부도의 위기를 직감하고 이를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로 삼아 위험한 베팅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유아인은 “윤정학 캐릭터를 위해 전형성을 벗어난 표현방식들을 찾아가기 위해 애쓰고 노력했다. 시나리오를 붙들고 많이 고민했다”며 영화 속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