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씨네21의 김성훈 기자가 출현해 KBS의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투자 전말을 공개했다.
국정감사 때도 지적됐지만 KBS가 손익계산서 한 장으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30억을 투자했다.
여기서 말하는 손익계산서는 쉽게 말해서 예상 관객 수와 그로 벌어들이는 돈만 적혀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
KBS는 인천상륙작전에 투자하기 위해 콘텐츠 특수 목적 회사를 만들기까지 했다.
김성훈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KBS가 자체 제작 드라마도 아니고 영화 한 편에 투자하기 위해 특수 목적 회사를 설립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또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것처럼 기업은행도 20억을 투자한 정황도 발견됐다.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이 박근혜 재판에서 한 말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전 애국 영화를 지원해 주라면서 50억 투자를 지시한다.
그 50억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투자된 50억과 일치한다는 점은 의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김성훈 기자는 박근혜로부터 50억을 투자하게 만든 사람들도 존재한다며 씨네21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