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진솔 기자) 제26호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해 여러 명이 다쳤다.
25일 킬릴리 카마초 사블란 미국 하원 사이판 대표는 AP 통신과의 통화에서 “여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피해가 크다. 작은 전쟁을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판은 현재 섬 전체가 태풍으로 피해를 당했고 정전 상태이다. 아직 정확한 피해 내역은 집계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운전이 위험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주민들을 상대로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구조팀과 의료진의 이동을 위해 강풍으로 도로에 쌓인 장애물들을 치우는 데 나섰다.
사이판 인근의 작은 섬들은 전화 불통 등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태풍 위투는 지난 22일 괌 동남쪽 1천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6 00: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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