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DJ 겸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예지(yaej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6일 예지는 국내 리플레이뮤직을 통해 새 싱글 ‘원 모어(One More)’를 발매했다. 예지가 믿던 이에게 배신을 당해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만든 ‘원 모어’는 글로벌 음악사이트 애플뮤직의 광고 음악으로도 사용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예지는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힙한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미국 뉴욕 퀸스에서 출생한 그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자랐다.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런대에서 순수미술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동시에 학교 라디오 방송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로컬 일렉트로닉 뮤직 커뮤니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자신의 음악적인 재능에 눈을 뜨게 된다. 졸업 후 뉴욕으로 돌아와 본인의 레코딩을 작업하며, 브루클린의 로컬 댄스 신에서 활약했다.
속삭이듯 읊조리며 주술처럼 전해지는 한국어와 영어의 래핑, 힙합 바이브와 아방가르드 팝을 절묘하게 블렌딩한 신선한 사운드의 첫 번째 ‘예지’(2017), 킬링 트랙 ‘드링크 아임 시핀 온(Drink I’m Sippin On)’과 ‘레인걸(Raingurl)’이 수록된 두 번째 EP ‘EP2’(2017)로 세계 음악신에서 급부상했다.
한편 예지(yaeji)는 북아메리카 투어, 유럽과 영국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세계 투어를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