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오는 11월부터 파견직 운전기사를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25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현재 인력공급업체에서 파견받고 있는 운전기사들을 무기계약직 형태로 직접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안다”면서 “당장 다음달에 채용될 인원만 삼성전자 150여명을 포함해 총 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직접 채용되면 정년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정규직 직원들과 같은 수준의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2년마다 교체되는 운전기사들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가 강조하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기조에 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부작용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의 계열사들이 이같은 계획을 전격적으로 내놓을 경우 다른 그룹에도 압박이 될 수 있고, 운전기사직은 물론 청소용역, 경비 등 다른 직종으로도 확산할 수 있어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5 23: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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