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서민갑부’에서 순대국밥갑부를 만났다.
25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순대국밥갑부를 만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순대국밥갑부는 피순대로 만든 순대국밥을 판매하고 있다. 피순대는 갑부의 친정 어머니 때 처음 시작되었다. 현재는 갑부의 손자가 식당 일을 도우며 4대째 식당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피순대의 핵심은 맑고 깨끗한 피다. 갑부의 저온창고에는 돼지 피가 보관되어 있다. 돼지선지는 저온창고에서 한 번 더 가라앉혀 위로 뜬 맑은 액체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갑부의 손자는 좋은 피인지 아닌지는 후각으로만 파악한다, 피가 안 좋으면 음식이 완성됐을 때 돼지 잡내가 심하게 난다, 피가 좋으면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맑은 피는 핑크빛 색상이 나온다, 또 씹었을 때 푸딩같이 쉽게 부서진다, 너무 검은 피는 굉장히 뻑뻑하다, 그래서 두가지를 섞어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순대국밥갑부는 곱게 키운 손자가 식당 일을 하는 게 영 탐탁치 않았다, 대물림하기 싫어서 못하게 하려고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백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서민갑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