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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병뚜껑 모으는 여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나친 쓰레기 모으기…저장강박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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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지구환경을 위해 병뚜껑을 모으는 여인이 나왔다.
 
25일 방송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임성훈, 박소현의 진행으로 병뚜껑과 캔고리를 모으는 여인을 소개했다.

 

sbs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방송캡처
sbs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방송캡처

 
제작진은 방송에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제보로 찾아갔다.
 
주인공 이경희(58)씨는 제작진에게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음료수병과 캔을 주워서 뚜껑을 분리하고 캔고리를 떼어냈다. 
 
그는 이 병뚜껑과 캔고리를 세계 인구수인 75억 개를 모아 전시를 해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주인공의 집에는 병뚜겅과 캔 고리 외에 잡다한 물건들로 집 안에 들어갈 수 조차 없었고 날짜가 한참 지난 음식물 쓰레기까지 섞여 있었다.
 
게다가 집 한 채도 모자라 집밖 골목까지 점령한 물건들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인공은 이 모든 것들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라고 했고 의사의 소견은 저장강박장애라고 진단을 내렸다.
 

또 제작진은 주인공의 집을 모두 치워주고 병뚜껑과 캔고리만 모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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