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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 보라카이섬, 26일 다시 개방…당분간 수상 스포츠 전면 금지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10.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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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지상낙원 보라카이 섬이 내일 다시 열린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필리핀스타는 환경 정화 작업을 위해 반년가 폐쇄됐던 보라카이 섬이 26일 전면 개방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지난 4월 보라카이 섬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이유로 돌연 섬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보라카이 섬은 연간 약 200만 명이 방문하는 전 세계적인 유명 휴양지였으나 여행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이면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약 6개월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지난 15일부터는 필리핀 국민을 대상으로만 일시적으로 개방을 시작했다.

Instagram ‘boracay.life’
Instagram ‘boracay.life’

필리핀 당국은 26일 에메랄드 빛을 되찾은 보라카이 섬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필리핀 당국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보라카이 섬 여행객의 숫자를 최대 1만 9200명으로 한정하는 등 여러 제재 조건을 붙였다.

폐쇄 앞둔 보라카이섬 / Facebook ‘MannyPinol’
폐쇄 앞둔 보라카이섬 / Facebook ‘MannyPinol’

따라서 당분간 보라카이 섬에서 수영을 제외한 수상스포츠는 모두 금지되며 해변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또한 금지다.

뿐만 아니라 보라카이 섬 내에서도 현지 환경법을 위반한 호텔과 레스토랑 400여곳과 기존 카지노 3곳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영구 폐쇄 절차를 밟았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관광장관 베르나뎃 로물로푸야트는 “새로운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지속가능한 관광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다른 관광지에서도 정화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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