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자신을 ‘성(性)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자’라 표현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고소한다.
군인권센터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내대표를 모욕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군인권센터는 “임 소장은 1996년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시작으로 22년 간 인권운동에 투신하고 있고 2004년 양심적 병역거부로 수감된 뒤 국제앰네스티에 의해 양심수로 선정,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석방 탄원을 받은 바 있다”면서 “김 원내대표는 임 소장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군인 인권과 기무사 개혁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단정하며 공개 석상에서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5 01: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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