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학교 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스쿨 미투(School Me Too)’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지역내 교사 50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스쿨 미투’가 불거진 A여자고등학교와 B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성과 관련한 부적절한 언행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하는 등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50명을 지난 22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A여고 교사 25명은 중부경찰서, B여중 교사 25명은 부평경찰서에 각각 수사를 의뢰했다.
시 교육청은 수사 대상이 아닌 교사 가운데 부적절한 행위가 있는 교사에 대해 추가 감사한 후 징계나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접수받고 현재 정확한 인원을 파악 중”이라면서 “수사를 하기 위한 분석단계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A여고와 B여중 학생들은 지난 9월 초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사들의 성폭력을 폭로하면서 확산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5 00: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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