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웅 검사가 사기 범죄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생활형 검사의 주인공, 김웅 검사가 출연해 ‘법대로만 하라는 법 있나요?’를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김웅 검사는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사기 34범의 연쇄 사기마 할머니와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 할머니는 조사 중 심근경색이 온다고 거품을 물며 확 쓰러졌고, 김 검사가 응급처치를 하려고 다가가자 세재 냄새가 낫다고 했다. 그래서 “할머니, 옥시크린은 언제 넣어 드릴까요?” 그랬고 술수가 들통 난 할머니는 웃고 말았다는 것. 거품을 무는 것은 환으로 만든 세제를 이용한 꾀였다. 할머니는 그때 바로 구속됐으나 솜방망이 처벌인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그쳤다고 한다.
김웅 검사는 “내가 (사기꾼이 아니라) 왜 ‘사기마’라고 이야기하냐면 피해자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 사기 피해를 회복하는 게 불가능하다. (또) 문제는 그 피해자들은 공동체에 대해서 적대적일 수밖에 없고,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위험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