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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돌연 구속, 김부선 변호는 어쩌나?…징역 1년 실형→사실상 끝난 변호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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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씨의 변호인 강용석씨가 24일 돌연 법정 구속돼 이번 사건 수사의 향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강 변호사가 특유의 입담과 전투력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재명 지사에 대해 파상공세를 펼쳐온 터여서 일단 기세싸움에서 밀릴 개연성이 커졌다.

강 변호사는 자신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돼 이날 전격 법정 구속됨에 따라 김부선씨에 대한 법률 조력이 쉽지 않은 상황에 부닥쳤다.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그는 구속상태여서 사건 의뢰인과의 접견이 제한된다. 옥중 변호를 하지 않는 이상 변호인의 역할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강 변호사가 보석으로 풀려나지 않는 한 김 씨 변호가 어려운 만큼 결국 사임계를 내고 다른 동료 변호사를 김씨에게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부선씨는 한때 변호사 없이 나홀로 경찰출석을 강행했으나, 변호인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우여곡절 끝에 강 변호사를 '영입'했다.

‘도도맘’ 사건에 연루돼 방송출연 등이 금지당했던 강 변호사도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배우 스캔들'에 뛰어들어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동해 왔다.

김씨와 함께 분당경찰서에 나와서는 “이재명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변호에 자신감을 보이는가 하면, 서울남부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했다. 

또 서울동부지법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4일 이 지사의 셀프 신체검증에 대해서는 “내가 들은 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아닌데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쓰신다”며 김부선씨를 적극적으로 엄호하기도 했다. 

이런 강 변호사에 대해 김씨는 “오직 법률적으로 이기기 위해 강 변호사를 선임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없다”며 “강 변호사는 제가 겪은 법률가 중 최고의 휴머니스트”라고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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