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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 피의자, 막내딸에 칼과 밧줄 보여주며 살해협박까지... 심신 미약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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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처를 살해한 아빠에게 사형을 구형해 달라는 딸의 청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딸은 살해당한 엄마가 이전에도 가정폭력과 살해 협박을 당했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4일 ‘사건반장’에서 사건의 전말을 살펴봤다.

피의자는 이혼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로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혼한 지 4년이 넘었고 피의자가 계속해서 쫓아다녔다는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피의자는 사건 사흘 전부터 사건 장소를 배회했고 피해자의 차량까지 찾아다니는 모습도 목격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물었을 때는 집을 나간 아내를 찾으러 다녔다는 거짓말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흉기를 소지하고 사전 답사를 했다며 계획범죄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 딸은 사건 이전에도 아빠가 가족에게 살해 협박을 했었다며 엄마가 거처를 옮겨 다니는 바람에 사회활동도 못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 장소인 강서구 아파트가 6번째로 거처를 옮긴 장소였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피해자 동생은 2년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위협했으며 막내딸의 뒤를 미행하면서 칼과 밧줄, 테이프를 보여주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피의자 딸은 단지 사형을 구형하라는 주장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아버지는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는 심신 미약 활용을 위한 감형을 믿고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다. 엄마를 죽여도 6개월이면 나온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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