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LG 트윈스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LG는 “최일언, 이종범, 김호, 김재걸 코치를 영입했다. 보직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이종범.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 1군 주루코치를 지낸 후 2017년부터 국가대표팀 주루코치를 역임한 바 있는 이종범은 4년 만에 프로팀 코치로 현장 복귀를 알렸다.
그는 현역 통산(KBO+NPB) 20시즌 동안 통산 타율 .291, 출루율 .364, 장타율 .450을 기록한 바 있는 한국야구의 전설.
통산 도루만 563개에 이르고, KBO리그서만 510의 도루를 기록해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일언과 김재걸도 눈에 띈다.
1990년 LG의 우승멤버 중 한 명인 최일언 코치는 은퇴 후 NC 다이노스의 투수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김재걸 코치는 현역시절부터 지도자 생활까지 줄곧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몸담아온 ‘원 클럽맨’이다.
마찬가지로 삼성 라이온즈 ‘원 클럽맨’이던 류중일 감독의 영향이 있었을거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며, 이 때문에 삼성에서 방출된 장원삼이 LG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과연 LG 트윈스가 어수선했던 올 시즌의 분위기를 걷어내고 다음 시즌에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