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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 이석철 소속사 임원진 ‘폭행’ 폭로→ 멤버들 전속 계약 해지…국민 여론 들끓어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8.10.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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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전 멤버가 미성년자로 이뤄진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가 소속사 임원진에게 폭행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가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까지 소속사 회장에게 폭언 및 프로듀서 문영일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의 측근의 말을 인용하면 프료듀서 문영일씨는 해당 멤버들에게 욕설을 내뱉거나 야구 방망이 등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해당 보도 이후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1년 4개월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후 멤버들의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됐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는 것.

미디어라인 측은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라고 밝히며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음을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저녁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의 멤버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혀 또한번 파문이 일었다.

다음날 기자회견장에는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의 리더 이석철 군이 자리에 나와 미디어라인 측 경연진에게 받았던 폭언 및 폭행을 폭로했다.

이석철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영일 PD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며 “이승현(친동생)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감금 당한 채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피멍이들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김창환 회장에 대해 이석철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고 말하며 방관했다. 상처를 치료해주지 않은 채 방송 출연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철의 법률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는 또 문영일PD가 미성년자인 이승현에게 전자담배를 권유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경우 4시간여동안 목에 기타 케이블을 감은 채 연주를 틀릴때마다 문영일 PD가 잡아당겼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이승현의 상처를 목격한 부모님이 두 사람에게 항의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폭행이 이어졌다고.

또한 해임됐던 문영일 PD가 올해 10월 복귀하며 문제가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승현이 태국 일정 스케줄 당시 건강 문제로 불참한다는 공지가 난 적 있다. 당시 버릇 없다는 이유로 쫒아낸 것”이라며 “협의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눈물지었다.

현재 오랫동안 폭언과 폭행을 당한 이승현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지석 변호사는 다른 멤버들과 이같은 상황에 대해 상의하지 않은 점에 대해 “미디어라인이 멤버들끼리 감시하는 형태로 통제를 해왔다”며 “이런 움직임이 노출될까 상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문영일 PD가 멤버들을 폭행했던 몽둥이, 문자메시지, 상해 진단서 등이 공개됐다. 

이승현 / 법무법인 남강
이승현 / 법무법인 남강
이승현 / 법무법인 남강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대표는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단 한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아있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과장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고 답했다.

이후 김창환 회장은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PD를 복귀 시킨 것이 아니라 해고하려했다”면서 “멤버들이 반대해 해고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1일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의 멤버 이석철과 이승현의 법무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창환 대표의 인터뷰를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다음날 정지석 변호사는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피디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2일 미디어라인은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에 남은 멤버인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라인 측은 “남은 멤버 4명, 그리고 그 부모님들과 최선의 선택이 뭘까에 대해 지난 3일 간 매일 밤 늦게까지 함께 고민했다”며 “멤버들의 상처와 미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전속계약을 해지하는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해당 청원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너무 화가난다”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수석 비서관급 청와대 참모진이 해당 청원에 대해 답해야하는 최소 참여인원 20만명을 넘어서며 여론을 실감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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