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시사기획 창’에서는 ‘교실 이데아’를 방송했다.
서울 계상초등학교의 학습 현장.
이곳에서는 도시와 촌락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의 필수 도구는 바로 태블릿이다. 태블릿으로 자료를 찾고 기록한다. 교사의 역할은 단지 관찰자에 불과하다. 학생 스스로 학습해서 정리한 것에 관해 조언만 할 뿐이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끄집어내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정리한 걸 발표하는 시간.
발표하지 않은 학생들도 사뭇 진지해졌다.
이 학교에서는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돌발 퀴즈 진행까지 한다. 마치 게임식으로 퀴즈 배틀을 진행한다. 가장 인기 있는 퀴즈 배틀은 바로 영어 단어.
학생들이 게임방에 들어가면 필수 영어 단어 700개가 계속 올라오고 맞힐 때마다 점수가 올라간다. 점수는 반별 집계로 올라간다. 게임을 하면서 단어를 저절로 외우게 되는 것이다.
퀴즈 배틀은 수준별로 학습도 가능하다. AI가 수준에 따라 문제를 내놓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쉽게도 모든 학교들이 아직 이러한 학습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KBS1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