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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폭력의 씨앗’ 이가섭-‘마녀’ 김다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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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의 영광은 이가섭, 김다미에 돌아갔다.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의 사회로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튼튼이의 모험’ 고성완, ‘메소드’ 오승훈, ‘곤지암’ 위하준, ‘폭력의 씨앗’ 이가섭, ‘시인의 사랑’ 정가람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영광은 ‘폭력의 씨앗’ 이가섭에게 돌아갔다.

TV조선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방송 캡처
TV조선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방송 캡처

시상대에 오른 이가섭은 “너무 긴장이 되서 말을 잘 못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좋은 감독님, 스태프 분들과 좋은 영화 만들자고 했었다.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과 매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이가섭이 되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가섭은 심사위원 9인 중 8표를 얻어 압도적인 결과로 신인남우상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인여우상 후보 역시 쟁쟁했다. ‘박화영’ 김가희, ‘마녀’ 김다미, ‘버닝’ 전종서,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어른도감’ 이재인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여우상의 트로피는 ‘마녀’의 김다미(나이 24세)가 차지했다.

영화 ‘마녀’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는 물론, 밀도 높은 감정연기로 대단한 존재감을 뽐낸 김다미. 괴물 신인의 탄생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TV조선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방송 캡처
TV조선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방송 캡처

김다미는 “마녀라는 영화를 찍은 지 1년 정도 되어간다.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이 너무 많이 난다. 지금 그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다”면서 “마녀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마녀를 찍는 동안 함께 해주셨던 많은 스태프 여러분, 감독님,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심사위원 9인 중 5표를 얻은 것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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