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몬스타엑스(MONSTA X), 데뷔 4년차 아이돌의 자기관리 비결은? “운동·뷰티·음식”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변함없는 체력으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정규 2집 Take.1 ‘알 유 데어?(ARE YOU THERE?)’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느덧 데뷔 4년차가 된 몬스타엑스는 이날 더욱 잘생겨진 외모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치 있었던 멤버들의 답변은 인터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3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 데자뷔(THE CONNECT : DEJAVU)’ 이후 몬스타엑스는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국내 활동은 물론 유럽, 아시아, 북남미를 아우르는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체력과 비주얼을 유지한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민혁은 “바쁜 와중에도 스케줄에 가기 전에 피부과 가는 걸 빼놓지 않는다. 살이 잘 찌는 멤버들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뷰티 기구에 관심이 많아서 SNS 광고 제품들을 다 사서 써본다. 얼굴 가면, 귀 파는 기계, 코 피지 제거 기계를 직접 다 샀다.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해본다”고 밝혔다.

이에 셔누는 “민혁이는 피부과를 굳이 걸어서 간다”고 알린 뒤 “저, 원호, 주헌이는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지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기 비결이 ‘몸’이라고 밝히기도 한 셔누는 “운동하는 걸로 따지면 사실 원호를 따라갈 수가 없다. 원래부터 그랬다”며 “저도 이제 뒤늦게나마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혁은 “동생들이 봤을 때는 큰형(셔누, 원호)이 둘이나 있어서 개인적으로 든든하다. 어디 방송국에 가서 바라만 봐도 둘이서 걸어가면 든든해서 좋다”며 “두 명이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더 짙게 만들어준다”고 정의했다.

기현은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원호 형이 운동하는 걸 보면서 그 말이 핑계인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콘서트에서 세 시간 동안 춤추고 노래하고 나서도 운동을 하고 두 시간 자는 원호 형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주헌은 “저도 운동을 시작하려고 원호 형이랑 같이 운동을 해봤는데 ‘이건 정말 쉽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다. 원호 형이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한다”며 “굉장히 오랫동안 운동하기 때문에 제가 옆에서 템포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잠깐 놨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운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오가는 월드투어와 안무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레 체력을 길렀다.

기현은 “콘서트과 안무 연습을 계속 하다 보면 체력이 자연스레 생긴다. 사실 세 시간 동안 노래하고 춤추는 게 정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일”이라며 “그러다 보니 기초대사량이 굉장히 높아져서 잘 지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헌은 “해외의 많은 언론에서 우리를 보고 ‘어떻게 세 시간 동안 그렇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느냐’고 굉장히 많이 물어보셨다.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되게 좋았다”며 “우리 팀의 큰 강점 중 하나가 체력”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듣던 원호는 “먹는데 돈을 안 아낀다. 홍삼, 마늘즙, 비타민, 코엔자임큐텐 등 비싼 걸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기현은 “멤버들 각자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다”고 밝혔고, 형원은 “저는 고기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자기관리는 광고로 이어졌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기현은 “감사하게도 광고 업계에서 계속 물밀듯이 콜이 들어온다. 화장품 모델 외에도 정말 핫한 그룹들만 한다는 교복 모델을 하게 됐다”며 “나올 일만 남았다”고 귀띔했다.

민혁은 “스포츠 브랜드 모델을 하고 싶다. 예전 브랜드 계약이 끝나고 아직 스포츠 광고가 없다”며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를 찍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형원이 “음식도 하고 싶다”고 말하자 아이엠은 “피자와 치킨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고, 원호는 커피를, 주헌은 만두 광고를 원했다.

민혁은 “우리 많이 열려있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가 향수까지 해당사항이 있다.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 건 다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Take.1 ‘알 유 데어?(ARE YOU THERE?)’를 발매하는 몬스타엑스(MONSTA X)는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