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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오는 11월 10일 중국 스님 파이터 이룽과 이벤트 대결…경기는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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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홍만(38)이 세계 최대 도박 도시 마카오에서 이벤트성 경기에 나선다.

22일 중국 ‘마셜리즘 스퀘어(MAS)’에 따르면 최홍만은 오는 11월 10일 베네시안 카마오 리조트 호텔에서 소림사 무술을 수련한 파이터로 알려진 이룽(31)과 입식 격투기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MAS에 따르면 “한국의 최홍만은 링과 케이지를 오가며 레이 세포, 바다 하리, 제롬 르 밴너, 세미슐트 등 많은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대결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이룽에 대해는 “중국의 슈퍼스타로 스님 파이터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진행하게 되는 경기 룰이 독특하다. 단 1라운드만 치르지만 라운드 시간이 9분에 달한다. 입식 타격만 허용되며 그라운드 싸움은 할 수 없다.

최홍만-이룽 맞대결 / MAS 공식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최홍만-이룽 맞대결 / MAS 공식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심판도 없다. 

승리는 오직 KO뿐이다. 9분 1라운드 경기에서 KO가 나오지 않으면 무승부가 선언된다.

신체적인 조건은 최홍만이 압도적이다.

키 218cm, 체중 155kg인 최홍만과 이룽(키 176cm, 체중 74kg)의 체급 차를 무시한 이 대결은 말 그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한 판 승부다.

최홍만은 지난 2016년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입식 격투기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대회에서 키 177㎝, 체중 72㎏의 저우즈펑(중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해 체면을 구긴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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