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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조태룡 대표 사임 “논란의 진실 곧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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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비위 혐의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2년 간 축구 관련 직무 정지를 당한 K리그 1 강원FC의 조태룡 대표이사가 결국 자리를 내놨다. 

강원에 따르면 조 대표는 21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31일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물러날 예정이다.  

조 대표는 “31일자로 강원FC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2년 반 동안 강원FC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달려왔다”면서 “나를 둘러싼 모든 논란의 진실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사랑하던 강원FC와 함께했던 도전을 여기서 멈추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300만 강원도민과 6만8896명의 주주, 그리고 최문순 도지사의 응원과 격려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단장을 지낸 조 대표는 2006년 3월부터 강원 대표로 활동했다. 도민 구단의 한계를 깨고 적극적인 선수 영입과 마케팅으로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하지만 일부 비위 행위로 여러 차례 구설에도 올랐다. 조 대표는 강원 구단과 마케팅대행사 엠투에이치 대표를 겸직해 구단 광고료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구단이 광고 대가로 받은 항공권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들통나 사과를 한 일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조 대표를 징계하면서 ▲구단 대표이사 지위를 남용해 구단을 자신의 사익 추구로 전락시킨 행위 ▲구단을 정치에 관여시켜 축구의 순수성을 훼손한 행위 ▲연맹의 정당한 지시사항에 불응하고 연맹이 요구하는 자료 제출을 거부한 행위 ▲K리그 비방 및 명예실추 등 4가지 사항을 명시했다.

조 대표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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