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 명단을 1년 전부터 공개 요청을 했었다는 ‘정치하는 엄마들’ 비영리 단체 회원들이 출현했다.
이날 방송에는 조성실 공동대표, 남궁수진 활동가, 김신애 활동가, 장하나 공동대표가 출현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기성 정치인들로는 안 되니 엄마들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나서면서 단체를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의 주장에 따르면 국공립 증설 토론회나 유아교육 5개년 계획 순회 토론 등을 한유총이 집단 파행시켰다.
서울시교육청에서 하는 설명회인데도 한유총이 어린이집과 국회의원 등 800명을 기본으로 동원해 행사 자체를 파행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맞벌이 엄마들이 유치원 못 보내면 아무것도 못 하니 아이들은 볼모”라고 대놓고 협박했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엄마들끼리 텔레그램으로 전달받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단지 토론회에서 정보 공개를 요청했을 뿐인데도 한유총 관계자들이 욕설을 하거나 멱살을 잡고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교육 당국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하는 토론회나 행사 자체를 못 하게 막고 있다며 이번 박용진 의원의 토론회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다.
유치원연합회는 국회 회관에서 관련 토론을 할 때 프리패스처럼 통과하기도 하더라며 그들의 돈과 권력을 여실히 느꼈다고도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