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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진우 기자, “이명박의 돈세탁 신기술에 미국 국세청도 놀랐다... 다스 경영진 모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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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미국 연방국세청 IRS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아들 이시영 씨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서 단독 보도했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있는 다스의 미국법인인 다스 노스 아메리카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판단했고 혐의는 횡령과 탈세다. 이곳 CEO는 이시영 씨로 알려졌다.

그동안 의혹으로만 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것인데 2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를 자세히 취재한 주진우 기자를 전화 통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진우 기자는 IRS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아들 이시영,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형 이상은 회장, 이동형 대표, 강경호 대표이사도 소환했다고 밝혔다.

IRS는 다스 노스 아메리카의 설립 자금 출처와 돈 쓰임새를 추적하다가 실소유주를 이명박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다스 공장이 미국에 건설될 때 신한이나 외환은행 등의 미국 지점에서 거액을 대출해줬고 2~3달 만에 갚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이미 미국 현지에서 설립 자금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며 은행 대출을 갚을 때는 출처를 조사하지 않는 미국 국세청의 방식을 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대출 형식으로 돈세탁을 한 셈이다.  

주진우 기자는 이에 대해 IRS와 다스 관계자들이 돈세탁의 신기술이라며 놀라워했다고도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또한 다스 노스 아메리카가가 근방에 자리 잡고 있는 현대자동차로 시트를 납품하고 돈을 받는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있다며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영 씨가 다스 노스 아메리카의 지분을 갑자기 확보하면서 CEO가 된 점도 IRS가 포착했다고 밝혔다.

IRS는 구속 재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직접 방문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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