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복면가왕’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87대 가왕에 왕밤빵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존 가왕의 자리를 지켰던 동막골소녀의 정체는 모두가 예상한대로 EXID 솔지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174회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최종 대결에서 왕밤빵이 5표 차이로 동막골소녀를 이기고 가왕에 등극. 새로운 왕좌의 주인이 됐다.
가면을 벗고 인사를 건넨 동막골소녀의 정체는 바로 EXID 솔지였다.
솔지는 2016년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 그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다. 안구 돌출 증상으로 안와감압술 시술까지 받은 솔지는 최근 완치 판정 소식을 알리며, EXID로 본격적인 활동 복귀를 준비중이었다.
그런 그인만큼, ‘복면가왕’ 출연은 더욱 반가움을 더했다. 또, 솔지는 ‘복면가왕’이 파일럿 프로그램일 당시 초대 가왕에 오른 적 있는 바, ‘복면가왕’과의 인연 역시 특별하다.
가면을 벗은 솔지는 “사실 복귀를 해야 하는데 무엇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게 좋을까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다가, ‘복면가왕’으로 많은 사랑을 많은 받은 만큼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리자고 결정하게 됐다. 생각지도 못하게 다시 또 가왕이 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