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신옥주 목사의 은혜로교회 관련 추가폭로를 전했다.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1141회] 아들은 왜 돌아오지 않나? - 베리칩과 집단결혼의 늪” 편이 방송됐다. 이번 편은 현재 논란에 휩싸여 있는 신옥주 목사에 대한 보도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미 한 차례 신옥주 목사와 은혜로교회에 대해 조명한 바 있다.
8월 25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 편을 통해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다뤘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 목사는 “하느님이 선택한 낙토”라며 신도 400여명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켰다.
하지만 그곳은 낙토가 아니라 인권 유린의 현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늘 같은 장소에서 믿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남자가 있다. 국회 앞에서 수년째 억울함을 외치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정 씨. 성공의 꿈을 품고 한국 땅을 떠나 미국에 이민을 갔던 그의 가정은 2012년 큰 비극을 겪었다.
뉴욕의 한 한인 교회에 다니던 아들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딸은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감옥에 가게 된 것이다. 제작진은 사건의 전모를 확인하던 중 익숙한 이름을 발견한다. 정 씨가 아들의 다리를 자르게 한 배후로 신옥주 목사를 지목한 것. 더 놀라운 점은 아들과 딸, 아내는 아직도 은혜로교회에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8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단독 입수한 영상을 통해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의 실체를 폭로했다. 과천과 남태평양 피지의 은혜로교회에서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폭행과 아동학대가 신 목사의 지시 아래 자행되었다.
그런데 한국도 피지도 아닌 미국에서 신 목사를 만났고, 그로 인해 아들이 한쪽 다리를 잃었다는 정 씨의 주장은 사실일까. 27세 청년의 다리를 앗아가게 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사라져버린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6백만 달러 소송에 얽힌 다리절단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정 씨의 아들 미국 법정후견인은 은혜로교회가 395만 달러(약 44억원)를 지불해야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불법감금, 고의적인 정서적 학대, 폭행 및 구타에 대한 손해배상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