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0일 ‘엄경철의 심야 토론’에서는 ‘사립유치원 파문... 개혁 방안은?’을 주제로 방송했다.
먼저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으로 사과는 드리나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립유치원 비리 명단을 보면 전체의 96%가 단순한 주의나 경고, 시정 요구를 받은 곳이라며 감사 리스트가 비리 리스트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비리 명단에 포함된 유치원들 중에는 출석 체크를 안 했거나 방과 후 과목을 유치원이 임의로 정한 곳도 있다며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매도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아과병원과 사립유치원을 비교했다.
소아과병원은 100% 자율적으로 수입을 가져가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건물과 땅을 개인 소유로 한다는 이유로 사립유치원을 문제 삼는 건 잘못이라는 것이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적된 비리가 밝혀졌으면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계나 행정의 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첫 토론부터 비리냐고 반문하며 밀어붙이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또한 한유총이 기자회견에서 부끄럽다고 한마디만 한 채 끊임없는 자기합리화 중이라며 사립유치원이 자신들의 사유재산이라고 주장을 해서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의원은 소아과병원은 비영리 부분이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철저한 감시가 들어간다고 반박했다.
KBS1 ‘엄경철의 심야 토론’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