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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컬렉션’ 개그맨 서경석이 소개하는 만월대 용머리 모양 기와, 남북 한반도 평화로 발굴된 소중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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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0일 ’천상의 컬렉션’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해 용머리 모양 기와를 소개했다.

용머리 모양 기와는 지난 2015년 북한 황해북도 개성특별시 만월동 18-1번지 만월대 터에서 발견됐다. 

불을 뿜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불길 모양과 날카로운 이빨과 잇몸까지 용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용머리 모양 기와는 고려 시대 궁궐인 만월대의 추녀마루를 장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목조 건물이 대부분이었던 시절 화재를 예방하기 기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위엄은 대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만월대에서 가장 웅장한 건물은 왕이 정사를 돌보던 회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단청과 바닥의 디딤돌을 붉은색으로 칠하고 구리로 만든 꽃으로 난간을 장식했다. 송악산의 산세와 어우러진 회경전은 용머리 모양 기와와 함께 그 위상을 과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월대는 모두 알고 있다시피 고려 공민왕 홍건적의 난 때 대부분 소실되어 정전인 회경전 등 주요 전각 일부만 제외하면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송 캡처

고려 만월대는 2005년 제17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후 2007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사업이 시작됐다.

2015년까지 남북한 학자들이 만월대 공동발굴을 진행해 건물터 40여 동과 금속활자, 청자, 도자기 등 유물 약 1만 6,500점을 발굴했다.

이후 2018년 한반도 평화가 이루어지면서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와 유적보존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KBS1 ‘천상의 컬렉션’은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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